山菊이라 부르는 국화의 일종이 있다.
국화는 국화이나 산에서 자란 국화라는 뜻이다.
이를 증류로 쪄서 만든 차를 甘菊茶라고 부르는데
산국과 감국을 구분하지 않고 혼용하는 편이다.
산국
엄밀히 말하면 산국과 감국은 잎과 꽃의 모양이 다소 차이가 난다.
산국은 줄기끝에 꽃이 모여 피나 감국은 가지마다 꽃송이가 하나씩 피는 꼴이다.
감국은 꽃잎이 길고 산국은 짧다.
우리지방의 산국채취는 10월 22일에서 25일 사이가 제철이다.
감국이 먼저 피고 산국이 나중에 핀다고 볼 수 있다.
꽃가지를 가져다 일일이 꽃송이를 따서 모은 다음
삼베보자기를 깐 찜통솥에서 3분 정도 훈증을 한다
그런뒤 널어 말리게 되는데
감국은 이름 그대로 단맛이 배여나고
산국은 쓴맛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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