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동아일보 기자생활을 시작한 그는
20대 후반 내 주요 읽을거리였던
'씨알의 소리' 편집장을 하게된다.
그 후로는 한겨레신문 워싱턴특파원과 논설주간등
30년 넘게 언론계에서
활동하며 뚜렷한 소신을 고수해왔다.

언론,북한, 대미관계등에 확고한 주관을 내세우며
거침없는 표현을 사용하던 그는
조선,중앙, 동아일보를 묶어 부르는 '조중동'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인물이다.

KBS를 젊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그의 포부가
지난 5년간 어떻게 성과 맺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여야간 그 차이가 극명하다.

오늘 이명박정부의 KBS이사회가
그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사실상 임기를 마치게 되는데
바른언론이야 말로 세상을 받치는 기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