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아프카니스탄 인질만 국민이다

강정순 2007. 9. 21. 07:55

“왜 정부는 하지 말라는 선교를 하다 납치된 인질들은

총동원해 구해내고,

먹고 살기 위해 일하다 끌려간 우리 가족들에 대해선

손을 놓고 있는 겁니까.”

 

5월 15일 아프리카의 소말리아 해역에서 무장 단체에 납치돼

4개월여 억류돼 있는 한국인 선원 가족 6명이

9월 20일  외교부 청사를 찾아 장관 면담을 요청하였으나

거절 당하고 돌아가고 있는 사진이 있다 

 

차림에서 빈티가 난다.

뉴라이트 목사를 떠받들고 사는 교회신도들은 아닌 모양이다.

그러니 보수우익 조선 중앙 동아일보도 나서서

“(아프가니스탄 인질들과) 똑같은 대한민국 국민인데

왜 이렇게 대처방식이 다르냐”는 질타 한 번 당하지 않고

조용히 잊혀지고 있는 것이지.
오죽했으면 오히려 납치범들이 제발 협상좀 하자고 하겠는가

 

인생을 여행처럼

그렇게 살아가는 내가 어느 나라에서 봉변을 당할지 모를 일이다.

그럴 때 나는 이 나라를 통해 구출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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