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쌓은 돌탑
그리운 폰순이
궂은 날 나즈막 파장 거리엔 신작로新作路 따라서 가던 폰순이 반란군反亂軍이 지나간 제각祭閣 거리엔 끼득 끼룩 울음 웃는 광촌廣村 폰순이 냇물은 세월을 매어 흐르고 맨 자갈 냇가에 다리가 되어 그 아래 폰순이 거죽 쳤더니 올 시안 때아니게 빗물 씻긴 뒤 간간이 그 울음을 들었다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