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지리산 연곡사

강정순 2006. 11. 4. 18:50

 

 

 지리산 피아골로 가는 길 오른편에

연곡사가 있다

 

누군가 이 앞을 지나는데

큰 연못에서 제비 한 마리가 날아가는 것을 보고

 

그 자리에 법당을 세운 것에서 절 이름을 따왔다.

그래서 제비 燕자에 골谷이다. 

 

외지고 한적한 곳임에도

영어 일어 한자로 소개를 해 놓은

이곳 사람들의 솜씨가 가상하다

 

지금 보이는 대웅전은

1965년에 복원한 것을 다시 복원한 것으로

 

임진왜란에서 1910 의병활동까지

그후로는 6.25전쟁중 절은 불타고  

 

그 자리에 대대적인 중창불사를 하는 중인데

아직 종각에는 단청이 더디다

 

이곳 해우소解憂所는  단청이 미치지 않아

오히려 예스럽기까지 한데

 

末寺에 이런 품새로 앉혀 놓은 것은

뭍 중생들 근심걱정을  덜어내 주려는 

배려같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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