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피아골로 가는 길 오른편에
연곡사가 있다
누군가 이 앞을 지나는데
큰 연못에서 제비 한 마리가 날아가는 것을 보고
그 자리에 법당을 세운 것에서 절 이름을 따왔다.
그래서 제비 燕자에 골谷이다.
외지고 한적한 곳임에도
영어 일어 한자로 소개를 해 놓은
이곳 사람들의 솜씨가 가상하다
지금 보이는 대웅전은
1965년에 복원한 것을 다시 복원한 것으로
임진왜란에서 1910 의병활동까지
그후로는 6.25전쟁중 절은 불타고
그 자리에 대대적인 중창불사를 하는 중인데
아직 종각에는 단청이 더디다
이곳 해우소解憂所는 단청이 미치지 않아
오히려 예스럽기까지 한데
末寺에 이런 품새로 앉혀 놓은 것은
뭍 중생들 근심걱정을 덜어내 주려는
배려같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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