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째날- 샤모니에서 제네바 시골풍의 이 작은 호텔은 멋진 방문 열쇠를 가지고있다. 411호 열쇠를 지니고 싶을 정도로 장식이 둔중하다. 밖으로 나와 보니 여전한 비다.오늘은 스위스 제네바로 가는 날.8시 30분이 되어 도심을 벗어난다.세련되고 번화한 도시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법이다.성당과 박물관, 과거와 현대를 잘 조화시킨 이 곳공공 건물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밀라노의 디자이너 패션 몰은 또 어떤가. 이 모두를 뒤로 하고 철로를 넘어선다.나나 무스꾸리의 노래 속에 비 내리는 밀라노를 뒤로 하는 것은아쉬운 일이다. 여행은 담아낼 수 있는 추억의 무게로 좌우하는 것이지무엇을 많이 보았는가로 재단할 일이 아니다. Torino를 향해 고속도로를 접어드는데는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이제 북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