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조드푸르의 메랑가르성 2018

강정순 2018. 1. 27. 13:47

 

 

 

2018년 1월 16일 자이살메르에서 00:45에 출발한

15013 열차의 조드푸르 도착예정은 06:20

이럴 때는 두어 시간 연착이라도 해 주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는 것이  세상입니다

 

 

 

 

103만의 도시답게

왁자지껄한 조드푸르역을 나서면 가는 길을 묻고

자기 툭툭을 타지 않겠는가

하는 오토릭샤꾼들이 귀찮게 따라붙을 때

이때도 짜증을 보여주면 안됩니다

이것이 그들의 생업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우리의 차림만으로

우리가 한국사람이라는 것 쯤은

파악하고 있으므로

손짓 가볍게 웃어 보이며

노 탱큐!

하고 빠져 나오면 됩니다

 

 

 

 

 

역에서 우측광장으로 나와

도로 우측길로 가는 좌우 편도 2차선 길은

복잡하고 어수선하기 그지 없는데

 그 길로 200m 정도 걸어가면

 

 

 

 

 

탈리 정식에 물렸다 싶을 때 들려

생과자나 아이스크림 혹은 펲시콜라로

입 맛을 달리 할 수도 있는

이 곳

 

 

 

 

그럴 듯한 과자점이 나타나고

그 건너편 미류나무가 가려진 건물이

 

 

 

 

 

여행자 숙소입니다

 

 

 

 

1,200루피하는 10호실 왼쪽 문을 나서

계단으로 내려가면 어둑한 곳에

 

 

 

 

250루피받는 도미토리가 있습니다.

이곳으로 해서 배낭여행자들이 몰려듭니다

 

 

 

 

 

주인은 체크인을 하기 전에

일일이 방을 열어 보여주고

옥상에 이르는 이곳에 와서는

 

 

 

 

 

이곳 식당이 아침 730분부터

저녁 11시까지 합니다

우리 식당에서 메랑가르성이 보입니다

 

그러면서 가르키는 곳에

성의 윤곽이 드러납니다.

오토릭샤를 타고 가게 되는 저 곳이

메랑가르성입니다

그 중간 즈음 오른쪽으로가

조드푸르의 랜드마크라 할수 있는

시계탑이 있다는 설명까지,

친절을 더하여 내 놓는 차림표의

야채커리가 130루피

계절식탈리는 180루피를 받습니다

 

 

 

 

 

 

고빈드호텔의 체크아웃타임은 10시입니다

지역에 따라 11시 혹은 12시로 정해두고 있으니

반드시 확인을 해두어야 합니다

시간을 넘기면

오버챠지를 무는 일도 생기게 됩니다

물어볼 때는 온수가 나오는 시간대도

알아놔야 합니다

 

 

 

 

고빈드호텔의 온수는 19:00에 공급됩니다

wi-fi 패스워드는 wellcome 2016

 

 

 

 

 

툭툭이라 부르는 오토릭샤로 메랑가르성까지

150루피입니다

일부러 구형릭샤를 타주는 것을

알아차렸을까요?

오래된 이 릭샤는 골목을 지나 4km 정도의

가르막길을 힘겹게 올라가면서

다른 릭샤들의 추월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고맙다는 표정을 읽고나서

찍어도 되겠는가

제스쳐를 보였더니

취해준 자세가 이 사진입니다

 

 

 

 

외성을 지나

 

 

 

 

 

내성으로 들어가는 왼쪽

티켓사무소가 있습니다

인도인은 120루피

외국인은 창구가 따로 있는데

600루피입니다

2015년판 Lonely Planet에는

300루피로 나와 있었습니다

표를 보이면 옆 창구에서 여권을 담보로

오디오 가이더를 제공합니다

 

 

 

 

 

오디오에 의존해 오르기를 거듭하면

 

 

 

 

 

이곳을 다녀간 여행자들이

저마다 사진으로 담아 올리는

이곳을 지나쳐

 

 

 

 

 

힌두사원 이곳까지

 

 

 

 

 

그러면 도중에 이런 포대를 지나치게되고

 

 

 

 

 

 

블루시티라는 이름에 걸맞게 발아래

곳곳에 브라만계급을 상징하는

집들이 나타납니다

 

 

 

 

 

 

1972년 이곳 성주가 박물관으로 개방하기까지

이곳은 구왕궁터였습니다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로 이어지는 박물관에서

 

 

 

 

라자스탄의 세밀화를 제대로 볼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것은

분명 행복한 일입니다

 

 

 

 

 

 

오디오가 끝나는 33번 스톱에 잠시

앉아보면

왕궁의 공주들이 뛰어노는 소리들이

들려오는 듯한

조드푸르의 메랑가르 성입니다

 

 

 

 

 

메랑가르성을 나서기 전에 왼쪽에

Palki cafe가 있습니다

이 곳 Lassi는 홈메이드입니다

라고 해서 라시도 한 잔

그러면서 600년 된 고성 아래 앉아 있다보면

저마다 음유시인이 되어있는 것도

잠시

 

 

 

 

조드푸르의 랜드마크 시계탑이 있는

Sardar 마켓에 이르러보면

 

 

 

 

 

사람의 정신을 있는 대로 다 빼어놓는

이곳이 아니고서

어디가서 인도의 이런 모습을 볼수 있겠는가

싶습니다

 

 

클릭하면 동영상

 

 

 

클릭하면 동영상

 

 

 

 

NOTE:

다음에는 비쉬노이 마을로 빌리지사파리를 계획하고 싶다.
300년전 마을의 숲을 지키기 위해 363명의 주민이 희생을 한
Khejarli 마을이나
Guda Bishnoiyan, Kakani 같은 곳

Bishnoi villages Safari 시기는
9월부터 그 다음 해 3월까지가 적기

Sati' 남편을 따라 죽는 여인의 손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