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일본 최대의 산악 국립공원을 탐방하는 길.
북해도 최고봉인 2,291m의 아사히다케산旭岳을 주봉으로 하는 다이세쓰산연봉
大雪山連峰에 들어섰다
삭도를 타고 오르기로 아직은 이승이다
산기슭에는 소운코라는 협곡이 있는 데
'일본의 폭포 100선'으로 선정된 류세이·긴가노타키[流星·銀河の滝]가 그중 유명하여
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다.
오늘이 日本曆으로 平成 25년 7월9일
西紀로는 2013년이고 檀紀로는 4346년이다
그런 뒤 일행들에게 주어진 30분간의 자유시간.
굴레지듯 매여 사는 사람들에게 자유시간이라니, 그 아니 좋은가
지구곶에 올라 태평양을 향해 망연하게 펼쳐진 바다를 조감하며
일렁이는 물보라에 스스로의 영혼을 씻어도 보고
내 인생 방향타의 가늠쇠를 저마다 조정하고들 났을터이니
그러니 이제는 바꿔야 하지 않겠는가
내 인생 여행처럼
내 사랑 영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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