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보담도 더 그리운
파도는 무엇으로 부서지는가
파랄 손 무슨 그리움 안고 달려와서는
저리도 가쁜 외로움 토해내는가
바다는 무슨 서러움 저리 깊길래
밤낮으로 울부짖음에 목이 메는가
나보담도 더 그리움 차마 있는지
바다는 부서지는 파도를 안고
날더러 그만 오라 오라 하는가
씻기어도 그리움은 그대로 남아
밀려오고 밀리는 것 다 지나간 뒤를
파도는 제 한 몸 홀로 내게 와서는
그리도 서러운 그리움을 두고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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