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2019년 4월 시제

강정순 2019. 4. 7. 05:38


 

2019 평전 시제는 표지석을 설치하는 행사를 가짐으로써

개토에 앞서 산신제를 먼저 올렸다

11시를 목표로 제물이 준비되고,

모여든 일가들이 가족모역으로 이동을 할 때는

19도에 이르는 날씨가 됐다.

 



 

28들의 기준으로 작용할 표지석은

이번에도 동방석재에서 제작해

文淳이 지게로 등짐져 운반해 놓은 상태.

2002년 묘역조성 당시 10개소의 석곽과

牀石 그리고 家系圖 일체를 제작, 운반, 설치한 곳이

동방석재다.



  

 

평전으로 이르는 길은 두 갈래.

제물과 그릇들은 姜淳 승용차로 이동하고

국물음식은 들고 옮겨왔는데

사람이 많고 적음이 이로써 드러나는 일이다

 

산신제단을 서남방향으로 1m 옮겨 놓은 상태

사방천지를 날아다니는 새들이 가려가며 쌀

똥이 아니어서

물 티슈로 닦아 내고 난 뒤에야

제물을 올렸다

1. 생 돼지고기 한 접시

2. 생조기 한 접시

3. 생미나리 한 묶음

4. 반절 생무우

5. 생쌀

6. 말린 동태



이렇게 제단에 차려두고

향을 피우고 술을 올리면 축문을 읽는다

 

 

201946일 청명한식에 즈음하여

 

炯淳은 윗대조상님을 보우해주시는 토지신께

 

술과 안주를 올리오니 흠향하여 주시옵소서.

 

앞으로도 이 음택에서 우리 조상님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해주시고

 

더 많은 복과 건강을 점지하시어

 

姜門 一族이 번창을 이루게 하여주소서.

 

오늘 寬淳 昶淳의 표지석을 설치하기 위해

 

개토를 할 것인 바, 이 또한 무탈하게끔 보우하소서

 

술과 안주를 올리오며

 

5世孫 炯淳 고하였습니다.















  

 


 

 

 

제관의 再拜를 끝으로 산신제가 끝난다





 

그 사이에 표지석을 놓을 자리를 정해 놓은 상태.

부모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는 석곽에서

얼마만큼 거리를 띄우는가'가

앞으로 있을 28세손들의 안장 기준이 되기 때문에

거리를 정하고 수평을 유지하는 일에

힘을 모아야했다




 

 

12시를 넘긴 시각,

이번 28세손 참사자는 貞淳, 炯淳, 文淳, 貞德, 姜淳, 善花.

29세 손 없이 이루어진 시제.

28세 손들이 가고 난 뒤의 걱정을 뒤로 하고

제물을 차려 올린다




 

첫 줄에 밥과 국 두 그릇씩

그 앞에 술 잔 두 개와 수저 젓가락

둘째 줄에 육포 한 접시와 마른명태, 수육, 생선, , , 수란

셋째 줄에 삼색 탕

넷째 줄에 삼색나물로 쑥부쟁이 무침, 머위무침과 고사리나물

그리고 두릅강회를 올린다

다섯째 줄은 후식이다.

시절 과일을 놓으면 되는데 식혜와 쌀강정 그리고 양갱도

모두 이 班列에 올린다

조율이시棗栗梨柹라는 옛법이 있다.

당시 차려낼 수 있는 것이 대추, , , 감 정도 뿐이었던 것.

지금은 다양한 시절과일들이 널려있으므로

조율이시만을 고집할 일이 아니다.  

 

 

 

1 參神禮

참석자 모두 재배

 

2 降神禮

 

초헌관 炯淳 향을 피운 후 재배

 

그런 다음 꿇어앉음

 

집사는 강신 잔반을 헌관에게 드리고 술을 따름

 

헌관은 땅 위에 세 번 제하고 빈 잔을 집사에게 주면 제 자리

 

헌관은 부복후 일어나 재배하고 제자리로 돌아감

 

3 初獻禮

 

초헌관 炯淳 위전에 꿇어앉음

 

양위 잔을 차례로 올림

 

집사는 밥뚜껑을 열어놓고 젓가락을 적炙위에 놓음

 

집사자 제자리로 돌아가고 모두 부복한 채 축문 봉독

 


 

201946일 청명한식에 즈음하여

 

貞淳, 炯淳, 文淳, 貞德, 姜淳, 善花

 

조상어르신들께 술과 안주를 올리며

 

가문 융성과 건강 그리고 화목을 기원하노니

 

윗대 할아버지 아버지 모두 자손들에게 만복을 내려 주소서

 

지난 1229일 혼인한 보람이와 신랑 김대희에게도

 

축복해주실것을 간구하면서

 

술과 안주를 올리오며 5世孫 炯淳 고하였습니다













  

 

  

 

재위자 모두 일어나면 헌관은 재배하고 제 자리

 

 

4. 亞獻禮

 

아헌관 文淳 위전에 꿇어앉음

 

양위 잔을 올림

 

헌관은 재배하고 제 자리

 

 

 

5. 終獻禮

 

종헌관 姜淳 위전에 꿇어앉음

 

양위 잔을 올림

 

헌관은 재배하고 제 자리

 

 

이어 17위 빈 잔에 나머지 참사자들이 술을 일일이 채워 올림

 

6.侑食禮.

 

초헌관이 위전에 꿇어앉으면

 

집사는 첨작잔반을 건넨 후 술을 따르고

 

이를 받아 세 번에 걸쳐 첨작을 함

 

수저를 서쪽으로 가게 꽂고

 

적위에 놓인 젓가락을 바로

 

헌관은 부복한 후 일어나 조금 물러 재배하고 제자리

 

재위자 모두 부복

 

축관 세 번 기침하고, 재위자 모두 일어남

 

국을 물리고 숭늉을 올린 후 밥을 세 번 떠 넣음

 

재위자는 몸을 굽혀 조금 있다가 몸을 바르게 함

 

7.辭神禮

 

수저를 내리고 밥뚜껑을 덮음

 

모든 재위자 재배

 

8.飮福禮

 

헌관과 축관의 음복을 시작으로 모든 예를 마치게 된다




 

이어 이번 시제 참사자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차려진 음식들을 거둬간다



이번에 시제준비를 해보니

막걸리는

산신제용 1

초헌관용 1

아헌관용 1

종헌관용 1

17위용 2병 등

시제에 6병 필요하고

점심식사장에 쓸 2병을 별도로 준비하였다

 

수육거리로 돼지 앞다리살 두 덩이를 사서

작은 덩이는 생으로 산신 제물에 쓰고

큰 덩이는 수육으로 만들어 냈다

 

과일은 딸기, 오렌지, 사과, , 포도, 참외를 썼다

산신 제물로는 과일을 쓰지 않았다

사과나 배는 제철과일이 아니어서 차후 사지 않기로 하였다

 

식혜는 엿기름가루를 사서 집에서 만들었고

육포는 목우촌제품을 샀다.

동태포는 산신제물용도 준비를 더했다

쌀강정은 샀고

양갱도 사서 놓았다.

고막은 비브리오균활동기여서 사지 않았다.

해물전은 사서 달걀물 입혀 한 접시 냈다

남은 달걀 8개를 삶아 껍질을 까지 않은 채 놓았다.

냉동조기 부세를 두 마리 사서

생물로 산신 제물에 쓰고

해동한 한 마리는 밀가루 묻혀 기름에 튀겨냈다.

나물은 사지 않고 캐서 썼다.

쑥부쟁이, 머위 그리고 고사리를 가지고

- 쑥부쟁이는 간장, 기름으로

- 머위는 된장과 고추장으로 무치고

- 고사리는 소고기를 섞어 들깨가루에 무쳐냈다

- 두릅은 초고추장을 따로 한 종기 내어 놓았다

떡은 [명가떡]집에다 하루 전에 맞추었는데

찹쌀 팥고물 떡은 제물로 쓰고

네 줄짜리 찹쌀떡을 가족단위로 한 팩씩 가지게 하였다 

 

 

산신제단 음식 진설에 필요한 그릇으로는

1. 생 돼지고기 한 접시

2. 생조기 한 접시

3. 생미나리 한 묶음 놓을 접시

4. 반절 생무우 놓을 접시

5. 생쌀 담아 놓을 그릇

6. 동태포 놓을 접시

그리고 술잔이 필요했다.

 

산신제와 별도로 필요한 집기류는 제단에 쓸

1. 밥과 국 두 그릇씩

2. 술 잔 두개

3. 수저와 젓가락 두벌에 받침대

4. 육포 한 접시

5. 북어포 한 접시

6. 수육 한 접시

7. 생선 한 접시

8. 해물전 한 접시

9. 떡 한 접시

10.삶은 달걀 한 접시

11.3그릇

12.나물 세 접시에 두릅회한 접시 그리고 초장그릇  

13. 배 한 접시

14. 사과 한 접시

15. 딸기 한 접시

16. 오렌지 한 접시

17. 포도 한 접시

18. 참외 한 접시

19. 바나나 한 접시

20. 식혜 한 그릇

21. 양갱 한 접시

22. 쌀강정 한 접시



이 외에도 준비해야 할 것들로는

 

1.향과 향로

2. 깔판

3. 도마와 칼

4. 비닐장갑

5. 물티슈

6. 종이컵

7. 숭늉

 

 

파리접근을 막기 위해 음식을 비닐 랩으로 씌우는 건

이제 필수처럼 되었다.

 

두릅이나 쑥부쟁이 나물들은 햇볕에 변색이 되어버릴 정도로

오후 1시가 되자 25도까지 오른 더운 날씨

천년초효소, 마른 고사리와 곤드레 말린 나물, 야생버섯을

떡에 담아 가족단위로 가지게 하고

구례우체국 맞은 편 보광식당으로 이동했다.





구례음식의 전통을 버섯탕에서 맛 볼수 있는 집이다

이 자리에는

貞淳내외, 炯淳, 文淳, 貞德내외, 姜淳내외, 善花

그리고 貞德이 딸 보람이와 그 신랑 김대희.

來慶이 어머니 李鶴子씨가 참석하였다

이 자리를 통해

9월 벌초를 일손을 빌어 시켜 할 것이 아니라

가급적이면

다시 한 번 모여 벌초도 같이 하고 망덕포구로 이동,

회식도 함이 좋겠다는 의견을 모으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음력 3월 15

南沙에 자리한 鳳陽祠에 참사하여

시제의 본을 삼아 봄이 좋겠다는 제안도 한 바 있다


시제 불참을 헌성금으로 대신한 英淳의 10만원이 더해져

6,833,819원의 기금에서

표지석 제작에 60만원

제물준비 223,150원

점심식사 96,000원을 쓰고

5,914,660원을 이월금으로 남겼다


3선조 (恭穆 通亭 載愍公) 봄제사 3.20

연천군 왕징면 강내리 능촌 덕왕사

 

박사공 이하 15위 봄제사 春享祭 3.15

경남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 鳳陽祠

단성면 목화로 23-43번지 오룡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