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

[볼리비아]박물관의 도시 라파즈

강정순 2018. 11. 29. 22:50

 

 

 Terminal de Buses Lapaz

                                        

 

 

라파즈에 가면 야경이 아름다워요

 

잊지 못하실거예요

 

 

 

 

그런가

 

 

 

 

 

 

케이블카를 타고 도시 전체를

 

구경해 보세요

 

 

 

 

시계 반대방향으로

 

남미여행을 하던 청년이

 

우리에게 건네준

 

라파즈의 구경거리중 하나가

 

케이블카 타보기다

 

 

 

 

 

구간 요금은 3Bs

 

산등성이 가난한 백성들이 갖게 될

 

이런 호사는

 

원주민 대통령 출현으로 가능했을 일이다  

 

 

 

 

도시위로 올라 갈수록 가난한 이들이

 

아래쪽에는 고층건물들이

 

이렇게

 

극단의 양극화를 보여주고

 

 

 

 

 

좌측 아래 커다란 건물이

 

페루의 푸노와

 

볼리비아의 코파카바나

 

혹은

 

칠레의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를 거쳐

 

장거리버스를 타고

 

라파즈를 들어오는 버스 터미널이다

 

 

 

 

 

중앙의 7층 백색빌딩이

 

우리가 160Bs에 묵고 있는 호스텔

 

그 오른쪽 길을 따라가다 보면

 

 

 

 

 

식민지시대에 조성된

 

라파즈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

 

Calle Jaen이라 쓰여진

 

하멘거리에 이른다

 

식민지풍의 건물들을 볼수 있는 곳

 

 

 

 

 

독립운동을 펼친 이의 이름에서

 

거리 이름을 따 왔다고 한다

 

 

 

 

 

이곳에서 통합 입장권을 산다

 

-후안 데 바르가스 박물관

 

-리토랄 박물관

 

-무리요 박물관

 

-황금박물관을

 

20Bs에 둘러볼수 있다

 

건물 하나 건너

 

그런 식으로 조성되어 있는 곳

 

 

 

 

 

스페인을 떠나 볼리비아를 생각할 수 없다

 

정복과 식민통치는 인디오들에게는

 

고통스러운 경험이었을 것이다.

 

유럽발 질병에 쉽게 감염되어

 

원주민 인구의 감수는 또 어떻고

 

심각한 경제적 사회적 변화와

 

토착문화의 파괴의 결과가

 

오늘의 볼리비아라 보면 된다  

 

 

 

 

 

그러니 볼리비아를

 

지상 최빈국

 

운운하지 말일이다.

 

오늘의 유럽은 이런 수탈로

 

쌓아 올린 부가 아니던가

 

 

 

 

 

 

 

 

 

 

이 나라가 과거에는

 

바다와 맞닿아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19세기

 

칠레와의 전쟁에서 바다 지역을 잃게되었는데

 

그러한 뼈 아픈 역사위에

 

그 당시의 역사와 유물을 전시한 것이

 

리토랄 박물관이다

 

 

 

 

내부는 찍을 수 없다

 

 

 

 

 

 

외관이라도 담아 올수 있다는 것이

 

어디냐   

 

 

 

 

 

스페인 태생의 소수 지배에 반대하여

 

최초의 독립운동을 펼쳐내던 시절의

 

한 장군이 있다  

 

 

 

 

 

그가 모아낸 수집품들

 

그가 생전에 사용했던 크리스탈은

 

지금도 빛이 난다

 

 

 

 

 

멋진 목조 발코니의 건물

 

자갈이 촘촘하게 박힌 이 좁은 골목이

 

라파즈를 의미있는 여행길로 만들어 주었다

 

라파즈는 박물관의 도시다

 

 

 

 

코파카바나에 투루차가 있다면

 

라파즈엔 Saltenas가 있다

 

화덕에서 방금 구워낸 살테나를 먹기 위해

 

이 집으로 갔다

 

- 아침에 오세요

 

이 때 오면 커피와 코카차에

 

치즈 혹은 닭고기나 소고기로 속을 채운

 

살테나를 사 드실수 있습니다

 

 

 

 

우리는 공정여행가가 아니지만

 

그런 실천의 일단으로

 

구멍가게에서 먹을거리들을 고르고 산다

 

달걀 5개에 4Bs.

 

대형마트보다 조금은 비싸다 하겠으나

 

우리가 여행길에 쓰는 돈이

 

마추픽추로 가는 기차처럼

 

다국적기업의 주머니로 들어가지 않고

 

가파른 산동네 사람들의 생활을

 

밑밭침한다는 것으로 해서

 

이 여행이 더 값어치 있게 여겨진다

 

 

 

 

볼리비아 라파즈에서 11.29 (목) 09:50

서울 11.29 (목) 20:50

 

NOTE:

  • 노고단(병두) 2018.12.02 09:41 
푸르디 푸른 하늘에 맑디 맑은 공기 사진을 보노라니 내 가슴도 뻥 뚤리는 것 같네.
이 곳은 내몽고의 모랫바람까지 영향을 받아 황사가 대단했네
지금쯤은 또 다른 아름다움과 신비를 보고 느끼고 있겠지.
너무 무리하지 말고 건강챙기게나. 건각이 그리고 에네지가 부럽네.
P.S: 이곳과 시차가 13시간인데 11시간으로 기재되었구만
  • poeti50 2021.07.18 19:57 
볼리비아 티아우아나코 근처 티티카카 호 남쪽 가장자리 근처
Tiwanaku, Tiwanacu
지금의 볼리비아 티아우아나코 근처 티티카카 호 남쪽 가장자리 근처에 위치한 같은 이름의 유적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일부 학자들은 티아우아나코 유적에서 발견된 가장 이른 시기의 유지를 초기 중간기의 초반기(BC 200경~AD 200)로
연대측정하고 있으나, BC 2000년대의 유물에서 이미 이 문화의 흔적을 뚜렷이 찾아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학자도 있다.

주요건축물을 비롯한 이 유적의 많은 부분은 초기 중간기의 후반기(200~600)에 속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건물은 중기 확산기(600~1000)에 들어와서도 계속 지어진 듯한데,
그것은 중기 확산기 때의 티아우아나코의 영향을 우아리 등 안데스 중부와 남부에 있는 여러 지역에서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티아우아나코의 주요건물로는 안산암을 잘라 표면을 마무리한 엄청난 크기의 계단형 피라미드인 거대한 아카파나,
큰 키의 돌기둥과 보다 작은 4각형 돌덩어리를 반복적으로 배치해 만든 4각형 담장구조물인 칼라사사야,
그리고 팔라시오라는 또다른 담장 구조물이 있다. 칼라사사야의 두드러진 특징은 수하를 거느리고 있는
출입구 신(神)의 조각과 그밖의 부수적인 조각을 중앙에 새겨 장식한 한 덩어리의 돌로 만들어진 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