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비자받아 볼리비아 들어가기
볼리비아로 들어가는 비자를 국경에 가서 받는 것으로
하고 이 여행을 시작했다.
젊은이들은 인터넷으로 주한 볼리비아대사관에
서류 접수를 한다지만
100달러를 내면
국경비자를 준다는 블로그를 봤다.
내가 너희 나라에 돈을 쓰러 오는 거야
그런데 안 들여보내 주겠다고?
그럼 마라
우린 푸노로 돌아간다.
값도 쌌고
우로스 빼 놓고는 다 좋았다, 푸노 Puno
Titicaca Bolivia버스를 탄다
‘다이렉또’로 가지 않고
코파카바나로 가는 버스는 07:30출발
승차에 앞서 탑승자명부에 이름을 적는다
여권번호도
그런 뒤 버스 뒷켠에 짐을 싣고 물표를 받으면
탑승이다
09/10 두 좌석 80Soles
이 좌석의 오른쪽은 승강구다.
그러므로 그 쪽으로 좌석이 놓이지 않아 편안하다
다음에도 이 번호 좌석을 지정해야지.
화장실은 승강구 아래쪽에 있다.
해안을 따라 가는 길
해안은 무슨,
바다라 해도 믿을 것 같은 내륙 호수다
왼편으로 드러나는 풍경은 이렇다
Pomata에서 길은 두 갈래로 갈린다
직진하면 ‘다이렉또’ Desaguadero로 가는 길
코파카바나는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접어든다
그리고
YUNGUYO에서 10분 정도 멈춰준다
.
볼리비아 돈으로 환전도 하고
페루 잔돈
여기서 쓰고 가세요
그래서 잔 돈으로 사 본 커피가 2솔
우리는 푸노종합버스터미널에서 100Soles을
볼리비아 200Bs로 바꿔왔다
오른쪽 건물이 페루 이미그레이션이다
여기까지 4시간 걸려왔다
2층으로 올라가서 여권을 내 밀면
바로 출국스탬프를 찍어 준다
걸어서 저 게이트를 넘어가면 왼쪽으로
볼리비아 이미그레이션이 있어요
그래
네가 쉘라쉘라 하는 것
나도 그 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어
그러니 우리가 일 다 볼 때까지 기다리고 있어야 해
내 짐들 트렁크에 있거든
떠나면 안 돼
알았지?
게이트를 넘어서기 전
왼편으로 이곳
무수한 여행자들이 사진을 남기는 곳에 우리도 섰다
다시 보자 페루
우유니에서 칠레를 거쳐 다시 페루로 갈 거거든
국경이란 것이 이런 것이다
한반도에 국경이 열리는 날
걸어서 북녘 땅을 밟아보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페루-볼리비아 국경 넘기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볼리비아에 왔다.
땅을 밟고 서서도 아직은
걱정 반
기대 반
여권사본
사진 1매
비자카드 앞뒷면 복사본
숙박 예약증
여행 일정표
이런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면
이미그레이션 사무실로 들어서서
왼쪽 줄에서 기다리면 된다
MONEY라고 표시된 줄 말이다
그런 것을 준비해 왔다면
볼리비아 영사관이 있는 쿠스코에서
20달러를 내고 파비앙여행사에다 맡겼지
괜히 100달러 내고 국경비자를 받겠냐
아무것도 준비 안 된 여행자는 맘이 바쁘다.
이놈의 사진은
잘 둔다고 뒀는데 어디다 뒀지?
그래서 잘 두면 못 찾는다니까
여행가이드북에 나와 있는 숙소
사진 찍어 갤러리에 저장하고
한글판 여행계획 짜둔 것도 볼리비아편만 떼어 내서
이미그레이션건물 밖
왼쪽 가게 가면 복사와 출력을 해주고
1:2로 쳐서 페루 돈을 받아준다.
여권사본
여행일정 복사본
숙박업소 주소 사진출력본
그 위에다 여권 사본을 얹어 내밀면
서류는 보지도 않는다.
이 돈 100달러 위조 아녀?
이리 보고 저리 만지고
그런 뒤 여권사본 내역을 입력하기 시작한다.
우리가 제일 마지막 차례야
아까 미국인 5분 가지고 안 되던데
비자발급신청서로 이해하면 될 출력서류위에
서명을 하는 곳이 두 곳.
카메라를 응시하란다.
그런 뒤에 여권에 비자를 붙여주고
코팅지까지 입혀주는데
비자발급서류철에다 이름과 전화번호는
왜 적게 하는지 모르겠다.
브라보!
다 끝났다.
아니다
옆으로 이동해서 입국절차를 밟아야 한다.
입국 절차라는 것이 입국신고서와 여권을 내미는 것
이번에도 보지 않고 스탬프.
하단 절개부분은 잘 간직해야한다
우유니에서 칠레로 넘어가는 국경 이미그레이션에서
없으면
시비를 한다지 않던가
비즈니스!
미국인 내외가 160 달러씩을 내면서 고개를 돌려
우리에게 해준 소리다.
입국 장사 하고 있네
그런 소리 아니었겠는가.
우리 정부는
왜 볼리비아하고만 무비자협정을 아니 맺고 있는지
이런 불편
이런 돈이 드는데
볼리비아 코파카바나에서 11.26 00:15
서울시간 11.26 12:15
NOTE:
07:00 출발이다
Desaguadero에서 출입국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이곳을 다녀간 여행자들이 올려놓은 사진을 보면
시골 장터같이 혼잡스러움을 알 수 있다.
푸노에서 07:30에 출발하는 것이 코파카바나행 버스다.
두 나라의 출입국사무소가 지근거리이고
주변이 황막하지 않다는 점이 이곳으로 오기 잘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비자 없이 와서 불안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본다.
100달러만 가지고 있다 내면 된다.
여권복사본과 사진 한 장
비자 앞뒤 복사본
가이드북에서 무작위로 출력한 숙소
이것만 가지면
이것도 출입국사무소 앞 가게에서 복사하고 출력해서
마련한 것인데
불안해하지 말고 느긋하게 기다리면 된다.
미리 복사물을 지니고 있었다면
차에서 먼저 내려
첫머리 줄에 섰다면 15분 이내에 비자 발급이 될 것이고
현장에서 복사하며 준비를 하는 동안
다른 여행자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면
말미여서
한 시간 이상은 기다린다 보면 된다.
- 강정순 2019.12.07 15:34
우리도 그 집에 가서 볼리바아비자를 대행시켜보고자 하였으나
못했습니다
이유는 쿠스코에 주재하는 볼리비아영사가 본국에 가 있어서
일처리가 안된다는 것이지요
파비앙여행사가 커미션을 먹고 대행해준다는 데
시도를 해 보시고
안되더라도 사진,여행일정표, 비자카드 복사본 거기에다
숙박예약증을 첨부해서 돈 내밀면 거칠 것 없이 즉석에서
발부해줍니다.
비자장사하는 사람들이라서 돈 내미는데 마다할 관리들이 아니지요
성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