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우로스섬과 푸노의 토요 시장
해발고도가 3,812m라한다
남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가장 넓기도 하단다
페루와 볼리비아에 걸쳐 있는
티티카카Titicaca호수에서
푸노쪽 배를 타기 위해
숙소에서 걸어서 갔다.
갈대집을 어떻게 짓는지 보여주는 모형
떠 다니는 섬이라는 데
그런 느낌은 들지 않았다
갈대로 엮은 인공섬을 보기위해 항구에서 30분 정도
배를 타고 들어간다.
직접 이곳에 와 10솔짜리 입장표를 사서
들어 갈 수도 있고
숙소 여행사를 통해 20솔에 올 수도 있다.
그럴 경우 숙소까지 차량을 지원한다
잉카인들의 공격을 피해 우로스족들이 갈대를 뽑아
물위에 띄우고
그 위에 갈대 줄기를 얹어서 섬을 만들었다는 곳
그 중 한군데 배를 대어 준다
긴 설명 뒤 끝
갈대배를 타는 것은 선택이다
그들이 먹고 산다는 것들을 펼쳐놓은 것들
의미있을 것 같지 않아
타지 않겠다
그랬더니
타 주자 그래야 먹고 살지 않겠느냐.
더구나 저리 꼬레아를 외치지 않는가
그래서 타 주었다
10솔씩을 냈고
한국노래를 하는 아이들의 모자에
10솔을 담아주었다.
내가 왜 여기에 와서 한국을 대표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이런 배는 타고 싶지가 않다.
우로스가 싫어졌다
푸노의 토요시장이 숙소앞에서 열린다
AV.SIMON BOLIVAR도로를 가득 메우고 섰다
토요시장이 열리는 이 때는
이 길의 차량통행이 금지된다
이 길로 다니던 차들이 막힌 채
장관을 이루고 있다
.
숙소가 있는 AV.SIMON BOLIVAR 도로
사람 사는 맛은 시장에 있다
라파즈를 가기 위해
볼리비아 변경도시 푸노에 오게되면
가급적
금요일에 푸노에 도착할 일이다
토요일
오전 09:30~12:00까지 우로스 투어를 하고
피노공원에서 현지인들의 주말공연을 본 뒤
토요시장에서 옛날 방식 그대로 살아가는
원주민들을 보는 것이 푸노의 매력일 것 같다
장은 일요일까지 계속된다
푸노에서 11.24(토)18:00
서울시간 11.25(일)08:00
NOTE:
푸노Puno
아침 5시 이전부터 동이 트고
오후 6시가 되자 가로등이 켜지고 황혼이 찾아 왔음
구름낀 오늘은 가을 옷 차림으로는 선선하게 느껴지는 한 낮이었음
토요시장에서 망고1kg 2솔 수박1kg 2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