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날리에서 킬롱 가는 길
마날리Manali에서 라다크Ladakh로 갑니다.
레Leh.
만년설이 덮인 산에 둘러싸인 신비로운 곳.
1박 2일동안 버스로만 이동합니다
터미널에서 네루 공원 방향으로
100m 우측에 히마찰 투어리즘에서
표를 끊은 여행자는
9시 30분 까지 이곳에 와서
여권과 인도비자를 바탕으로 탑승자기록을 하고
자필 서명을 한 뒤 터미널로 가야합니다.
여행사를 통해 티켓을 구한 모든 여행자들이
모이는 곳. 뉴 마날리 공영버스 터미널.
레Leh로 가는 Jeep는 숙식제공없이 15,000R/s를
요구합니다.
레Leh에서 온 운전차량이
도로사정에 정통할거라는 기대때문에
호객꾼의 말을 받아드릴 수가 없습니다.
이 차로 간다, 라고 했다가 다른 사람이 나타나
저 차로 간다,는 그런 식입니다.
레Leh로 가는 버스는 지정좌석제이므로
천천이 배낭을 뒷트렁크에 넣어도 됩니다.
트렁크를 싣는 사람은
백묵으로 배낭등받이에 좌석번호를 적고
5R/s를 요구합니다.
차창을 여닫을 수 있다는 게 에어컨을 대신
해 줄거라 믿고 탑니다.
그런데 안전벨트가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차장은 차에 타기전에 문턱에 손을 얹고
다시 이마에 댄 다음 안전을 축원을 합니다.
그렇게 해서 10시 25분 출발합니다.
시내를 벗어나난 외곽의 이 사원.
운전기사와 차장이 이곳에 들러 안전을 기도합니다
안전벨트가 없어도 안전할 것입니다.
이제 오르막길로 올라가는 초입머리 이 가게는
운전기사와 오랜 친분이 있었던지
한 참을 쉬게 해주고
그 사이에 탑승객들이 내려 생수도 사고 사과도 사게하는데
음료수 한병을 운전기사한테 건너 줍니다.
도로표지판에 PALCAN이라 되어있는 좁고 구불구불한
이 곳을 비껴 가기 쉽지않은 데
마날리에서 두 시간 걸려 도착한 곳
MARHI에서 30분 간 멈춰섭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합니다
MARHI를 발아래 두고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Koksar 36km 전방이라는 표지석이 있습니다.
라다크로 가는 산길에서 거리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1차 검문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들은 교통경찰이어서 무조건 서야합니다.
로탕고개 ROHTANG PASS 입니다.
ROHTANG LA 라고도 하는데
LA 나 PASS는 고개라는 뜻입니다.
13058 피트
해발 3,978m 입니다.
20분간 사진촬영할 시간을 줍니다.
9월 초순의 날씨입니다
터가 되겠다 싶은 곳마다 무사안전을 바라는
이런 힌두석상들
거기다 이런 산길을 유지보수하는 노동자의 손길에
어린 아이까지 대동해 힘을 더하고 있으니
안전을 기대하고 바깥 경치의 황홀함에
취해가면 될 일입니다.
올라갔으니 내려가는 법입니다
세상 이치가 그렇습니다
MARHI에서 점심을 먹고 여기까지 두 시간
비포장 도로를 지그재그로 왔습니다
코크사르Khoksar로 들어갑니다.
70m의 새 철교가 놓여있습니다
이 강이 Chender강입니다.
강 건너편 길을 따라
차도 강도 흐름을 같이 할 것입니다
여기가 코크사르Khoksar 검문소입니다
해발고도는 1,189m
오후 3시 15분
코크사르Khoksar 체크포인트에서
20분간 휴식을 갖습니다
Manali에서 68km를 오는데 5시간
Keylong까지는 45km가 남았습니다
Sissu라는 곳을 지나갑니다
무사기원을 하는 사이에 보니
저렇게 텐트를 치고 있는 군대막사가 있습니다.
Tandi 수송캠프 입니다
학교도 있습니다.
홈스테이를 하노라, 그런 집이 몇 군데 있습니다
저 Bhaga강이 마주치는 곳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 철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우측 산등성이에 몇 채의 집이 나타납니다
무얼 먹고 산다지?
그보다는 물은 어떻게, 라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거의 다 왔습니다
이렇게 마을이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초입머리에서 잠시 정차를 한 다음
도로 위 아래로 늘어선 마을속으로 들어와
Keylong마켓을 지나고
Sachu로 갈리는 삼거리를 거쳐
CHANDRA BHAGA호텔 에 들어옵니다.
Tandi 수송캠프를 떠난지 1시간으로
5시 40분이 됐습니다.
4명이 잘수 있는 단순 침대 4개가 놓인
도미토리는 이 건물의 뒤편에 있고
이 건물 1층 오른쪽이 저녁식사자리입니다.
Leh까지 362km라고 쓰여 있는 안내판
내일 아침 출발은 4시입니다
NOTE:
마날리에서 Leh로 가는 버스는
10:00 HRTC버스스탠드에서 출발하고
Keylong에서 1박한 후
다음날 새벽 4시에 다시 출발합니다.
Leh도착은 오후 7시.
그래서 1박2일'버스라 부릅니다.
요금 2900R/s속에
침상이 네개 놓인 도미토리 숙박비와
접시에 덜어 여러차례 먹을 수 있는 저녁식사비
그리고 아침식사 대용으로
종이박스에 담아 나오는
두 조각의 샌드위치와 바나나 하나
밀크차 한 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