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회관
땅에 묻은 김장김치 12.12.23
강정순
2015. 1. 25. 10:03
마을회관 김장을 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배추 100포기. 소금도 한포 들어갔다.
이일을 부녀회에다 맡겼다. 3/4분기 개발위원회의에서 보고되고 승인이 난 것.
왕효순씨께서 간을 맞춰주셨고 여러 사람들이 일손을 보태주셨다.
마산댁,이학자씨,김길호부인, 예성댁, 오동댁.
박상철선생내외분은 홍어회를 준비해 오셨다.
모두 고마운 일이다.
땅에 묻은 김장김치를 잡숫고싶다는 분이 계신다. 도회지에선 그림같은 이야기다.
해서 볕이 안드는 곳을 골라 구덩이를 파 비닐을 덮어가며 김치통을 묻었다.
춘분을 전후 시절까지는 괜찮겠으나 해가 길어지면 숙성도가 높아진다.
마을 구판장을 리모델링한다.
콘티넨털식 아침이 나갈 때 땅에 묻은 김장김치도 곁들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