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마다 중장기 계획이 있습니다
우리마을은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 실천하고 있습니다.
시골마을에 무슨 중장기 계획이냐, 하실지 모르나
마을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어떤 방향으로 지향할것인가 하는 것은
그런 목표의식없이 나아가는 것과는 차이가 나지 않겠는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 동안 우리 마을이 2009년도에 마을 가꾸기 사업을 통해
전라남도가 지정한 행복마을로 지정되고
연 이어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되는 것을 계기로
2011년부터 [문화마을]을 목표로 일련의 과제들을 추진하여왔습니다.
° 문화강좌 개최 (4회)
° 된장만들기와 제빵 체험
° 요가교실운영
° 산야초액만들기
° 출향인자녀뿌리찾기교실
° 야외음악회
° 해외 문화탐방 배낭여행 (서안/태산)
이상의 과제실천을 바탕으로 해서 2012년부터
[친환경전통마을]이라는 마을 목표를 설정,
추진하고 있는 데, 바로 [에코빌리지사업]입니다
° 빨래터와 가리샘복원
° 구판장 리모델링 농산물 판매장설치
° 지리산둘레길 쉼터 신설
° 유리온실 구축
° 산야초동호회 활동
° 우리밀제빵동아리 활동
° 해외 문화탐방 배낭여행 (일본)
산야초체험관으로 지어진 유리온실
2013년 10월 24일부터 문을 연 단새미cafe'의 개설은
구판장을 리모델링하여 이룩해낸 성과물로
이에 그치지 않고
마을회관 guest house 실내샤워장 화장실설치에서 비롯하여
경로당 실내화장실 설치, 옥상 방수처리, 탐방객화장실개수등
일련의 마을회관주변을 단장하여 봤습니다.
금년 하반기에는
회관마당의 시멘트포장을 걷어내고 잔디와 판석을 깔게되면
일단의 마을회관정비작업이 마무리 됩니다.
우리마을은 벼 무농약농산물을 생산하는 마을입니다.
2012년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증기관으로 부터 인증서도 받았습니다
(2012.10.22~2014.10.21)
앞으로도 우리마을은 계속해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마을로 나아갈 것입니다.
향후 5년정도를 예측하고 세운 계획이 중기계획입니다.
장기계획은 10년 이후를 내다보고 세운 계획을 말하는 데
10년, 20년후의 장기계획수립이 가장 쉽다고들 하지요.
그렇게될지 않될지 모르는 일이고
안되었다한들 누가 뭐라고 비난할 사람도 없을 것이
계획은 어디까지나 계획이다'라는 인식들이
우리들의 머리속에 박혀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마을의 장기마을 목표는 [복지마을]입니다.
귀촌학교를 운영하고
마을 공동체커뮤니티센터를 설립하고
마을기업화하겠다
그렇게까지만 설정해 놓고 있는데
이장이 실천해 내고자하는 제일과제는
마을공동체커뮤니티센터 건립입니다.
앞으로 우리마을도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이 분들이 즐겁고 안전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을 공동 커뮤니티센터를 설립운영하자는 것인데
마을 리더그룹이 달라질 때 흐지부지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센터설립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때는 기존의 마을회관과 체험장시설을 활용하여
잠은 각자 집에서 주무시고
식사는 마을회관에서 공동으로 하자는 것으로
이렇게 되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외로움도 해소될 수 있고
상호 안전확인이랄까, 소일거리를 함께 공유하며 여생을 함께
보내자는 뜻이기도 합니다.
[복지마을]의 복지는 [참여복지]입니다.
지금의 경로당같이 정부에서 김장김치 만들어 보내오고
쌀공급해 주고
난방기름값지원에
여름철이면 전기료지원도 해주는 그런복지지원이 아니고
각자 식대를 내고 식사를 하자는 것입니다.
지금의 경로당식 복지는 결국 도시근로자들의 세금으로 일궈낸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거져먹을 수는 없지요.
한 달에 30만원
그렇게 해서 영양사가 있는 시골마을이 우리 상사마을이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마을땅을 일구고
유리온실에서 친환경으로 채소를 재배하여 식탁에 올리는 노동에
모두 참여하고
도란 도란 마을산책로 함께 걷기
그 때도 산책로상의 당몰샘물과 가리샘물
그리고 상골물은 온전히 흐를 것인데
공존 공영 공생을 마을 가치로 여기고
공동체생활을 해 보자는 것이
마을 공동 커뮤니티센터 설치운영의 취지입니다.
여러분도 귀농귀촌하게되면
마을일에 참여하여
마을목표가 있는 중장기계획수립을 주도하고
이를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