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한옥마을 그리고 한옥형주택

강정순 2014. 4. 28. 13:54

토지 오미마을과 더불어 상사마을은 한옥마을로 불립니다.

 

토지 오미마을의 한옥이 계획도시형태라고 한다면

 

우리 상사마을은 자연마을형태입니다

 

그런 차이가 있습니다


 

 영광군 법성포의 한옥주택단지

 

 

새마을운동때 지어진 슬레이트지붕을 헐어내고


그 자리에 한옥을 앉힌 우리마을을 보고

 

오히려 자연미가 있어 좋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군산시 신흥동의  일본식(히로쓰)가옥

 

 

우리 마을의 고택이라 이름할 수 있는 제각 혹은 사당은


그 역사가 100년에 미치지 못합니다


 

전주시 경기전慶起殿

 

 

이를 제대로 보존하여 문화재청에서 지정하는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그런 일이 우리마을에도 있어야겠는 데


 

 

 

 

 

그래서 우리마을도 오미마을과 더불어


슬로시티로 가기위한 연륜을 조금씩 더해가야 할 때입니다

 

 

신축중인 담양군  창평면사무소

 

 

빠름과 느림, 농촌과 도시, 로컬과 글로벌,


아날로그와 디지털 간의 조화로운 삶의 리듬을 지키는

 

마을 말입니다  


 

 

전주한옥마을속의 [교동아트]미술관

 

그렇다고 한옥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적당한 어울림은 그 자체가 시골스러움이기 때문입니다

 

시골스러움이 자연스러움입니다


 

 남원시 혼불문학관

 

 


본채와 사랑채를 자력으로 꾸밀 능력이 된다면


한옥신축을 권장할수 있으나

 

전라남도와 구례군에서 주는 한옥신축장려금 3,000만원에

 

3,000만원 한도의 농협장기저리융자금을

 

기반으로 덩그렇게 한옥 한 채 지어 놓고 있다면

 

이는 무늬만 한옥에 다름 아닐 것입니다  

 

그런 집을 이장은 [한옥형주택]이라고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