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개복숭아 효소 담그기
강정순
2013. 7. 5. 06:37
효소를 담글 수 있는 것은 제철 산야초와 야생과일이다.
나무뿌리를 가지고 효소를 못담글 이유는 없을 것이다.
안해봤을 따름이다.
우리농산물판매장에 가서 눈에 띄는 효소 한병.
원료는 개복숭아란다.
돌복숭아라고도 한다.
가격은 1리터에 25,000원.
사기를 망설이는 것은 가격때문만은 아니다.
- 이거 진짜 맛아?
- 원액은 조금 넣고 물엿섞어 조제해 놓은 것 아냐?
이런 불신도 사게됐다.
친환경농산물이라고 하지만 재주들을 부렸고
어떤 농협에서 조차 실적을 높히기 위해
중국산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팔았다.
그러니 내가 보지 않은 것은 믿음이 안가게도 생겼다.
생산자와 소비자간에 신뢰가 회복되지 않는 한
착한 농부들이 설곳이 없다.
[천기누설]이라는 TV 프로그램에서
개복숭아효소를 음용하여
폐암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의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는 데
비염 천식 해수 백일해 변비에도 좋다는 말을
다 신뢰할 필요는 없다.
면역력강화만은 확실하다 할 것이니
좋은 기분 편안한 상태에서 여름음료로 상복하면
아니 좋을 데가 없을 것이다.
원액보다 통에 담가놓은 상태에서
통째 구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20리터 한통에 20만원이면 착한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