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바다와 인류의 아름다운 공존을 노래하겠단다.
자연과 문명의 조화로운 상생을 기원한단다.
[살아있는 바다,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리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해양박람회라는 부제가 붙여있다.
어디까지나 주최측의 수사적 언어일 뿐
참가국이 104개국에 이른다고 한다. [세계적]인 규모라는 이야기인데
집안잔치에 그칠 소지가 다분하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라는 말처럼
중국관, 일본관은 영상으로 바다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데,
미국관도 그렇다고 한다.
프랑스관에서 줄을 서서 기다렸다면 그럴 값어치가 없었음을 아는 데 1분도 안걸린다.
이태리관은 해외최초로 반출한다는 2~3세기 프레스코화를 내 놓고 있다.
문화와 예술로 채워져 있다는 이야기인데 독일관에 가면 기술강국의 면모를 읽을 수 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나라, 카타르'처럼 작은 나라가 오히려 볼거리를 더 많이 갖춰놓고 있다.
사진에 보이는 이 장면은 이태리관 앞 거리공연 모습이다.
아르헨티나관은 공연장으로 꾸며져 그곳에 가면 탱고공연도 볼수 있다.
파키스탄처럼 자국의 특산물을 옮겨와 판매를 하는 곳도 있다.
중국의 변방을 넘어 훈자(Hunja)로 가는 길목 초입에 소스트 (Sost) 가 있다.
아주 작은 시골마을로 그곳에서 입국심사를 받는 데
이번 여수엑스포를 위해 그곳에서 온 젊은이도 이곳에서 만났다.
아! 소스트!!!!
속빈 강정처럼 실망스러운 곳 하나, 여기 아쿠아룸
줄서서 기다릴만한 가치가 없는 곳이 이곳이다.
국내에서 가장크다'라는 소개처럼 어디까지나 국내용.
아무것도 아닌 지적같지만 기후환경관'과 다목적홀' 사이의 회랑 남쪽에 있는
화장실건물 남쪽에 이런 화단이 조성돼 있다.
당연히 잔디를 밟고 지나가게 되어있다.
그나마 거리의 공연이 곳곳에서 펼쳐져 볼거리를 대신하고 있는 곳,
여수 엑스포는 8월 12일까지 계속된다.
NOTE:
- 자 미 건 테라피 2012.06.20 07:16
그립고 가고픈 곳인데...
그렇게 볼품이 없던가요~?
난 기대하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