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Fax와 우편물 그리고 방송 즉 소통

강정순 2012. 3. 23. 21:46

 

수신자 구례군수
(경유) 건설방제과장
제목 상사마을 주민 민원사항 (추가)                          2011.3.23

1. 마산면 사도리 512-1번지와 마산면 사도리 681답 지역에 대한

하천정비에 대해 2012.3.22 방문을 통해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

2. 덧붙여 사도리 612 답 지역 (도랑NR 1052구 ) 방천에 대한 마을주민의

(이해당사자 조현철010-5221-3608/ 박도님 782-4979 / 김칠선

010-6489-3358)

민원제기가 있어 보고 드리니, 사도리 지역 현지답사시 이 지역에

대한 실사를 통해 마을주민의 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끝-

 

 

 

 

이틀간 이어지는 우중에 이런 우편물이 하나 왔다.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에 있는 000씨가 보낸 것으로 이번이 이것으로 4번째.

봉투겉면에 [회관과 노인정에서 '말이 많은 자'가 의사표시토록 부탁합니다]라는

글씨가 곁들여진 독특한 봉투 그 이상으로 특별하다싶은 우편물을 왜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 집으로 가는 조합비료가 3포대.

마을일이라고 하는 것이 한번에 끝나는 법이 없다. 

오늘같이 궂은 날씨에는 일터에 나가지 않는 편이어서 두차례 방송을 해 드렸다.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산수유축제중 KBS전국노래자랑'이 일요일로

  연기되었다는 것

-오늘 9시에서 12시 사이 축협 하나로마트 앞에서 산수유, 석류,철쭉, 모과나무등

 2012녹색성장을 위한 봄맞이 나무나누어주기 행사에 가보시라는 것

- 친환경농업 직불제 신청은 이달 말까지 본인이 면사무소 산업계에 한번씩

 가보시라는 것

그리고 방송과 더불어 몇분께서 방문해 물어오신

-1톤화물차를 가지고 계신 농가는 조합에 올라가서 면세유신청을 하시라는 것

 (농업경영체등록이 된 자에 한함)

 

그런 방송을 해 드리고 낫더니 내일 일거리때문에 전화가 왔다.

마을 안길 시멘트 걷어내기 작업을 들어갈 것인데요

 

 

여기서부터 제각거리까지 낡은 시멘트도로를 새로 포장하게 된다.

이 공사가 마무리될 즈음엔 봄이 환할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