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동기생 여러분의 11월 산행

강정순 2011. 11. 6. 11:58

참으로 오랜만입니다


이곳에 인사글을 올린 것이 한 3년 되었을까요.

 

무심의 소치지요.


세월을 탓하겠는가요

 

엄처를 피해가며 소실집 다녀가듯 가끔은 이곳에 와서


정희태군의 사진과 임철균 그리고 유00동기의

 

글과 사진을 보고갔습니다


 

 

5년전 고향으로 돌아온 저간의 일들을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긴 이야기를 드리지 않아도


저도 여러분처럼 비슷하게 살아갑니다.

 

내세울 것도 없이

 

드러낼 일도 없이

 

그래서 소금같이 금쪽처럼 귀하고


우리 67기 동기생 여러분에게서

 

잊혀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림같은 전원주택을 꿈에 그리지도 않고

 

Box 형 하우스에 군불때가며 살아가는 것은

 

사람이 낮을대로 낮아진, 바닥진 일상인데

 

[선녀와 나뭇군]의 이런 삶도 좋아보였던지


사진을 찍어 글로 올리는 분을 봤습니다...

 


 

 

한 번쯤 여러분과

 

이곳 구례에서 만나보기를 희망했습니다.

 

내년이면 우리 마을을 통해 이어지는 


 300km 지리산 둘레길이 완전히 열립니다.

 

그 때를 기해 화엄사에서 마을로 이어지는 산행후

 

마을회관에다 잠자리를 펼쳐놓으면 되겠다


싶었는데  

 

동기생 여러분의 11월 산행이 이곳에서 열린다하여

 

기쁘고 기쁜 마음으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11.18() 22:45 용산역 출발 (무궁화 22,800)

 

    19() 03:10 구례구역 도착 /군내버스탑승(1,200) 구례읍 이동

 

              04:00 성삼재행 버스탑승 ( 4,000)

 

              04:30 성삼재도착 노고단 산장으로 도보이동(40)

 

             05:10 산장 취사장에서 각자 준비한 요깃거리로 식사

 

             06:00 노고단정상으로 이동(도보 10)

 

             07:30 일출맞이

 

             08:00 KBS중계탑으로 이동 하산 시작

 

             13:00 상사마을로 하산후 점심식사

 

             15;46 구례구역발 - 용산역행 무궁화 1514 열차 탑승

 

             20:23 용산역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