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저렇게 만난 오빠들
그러니까 가게를 하고 있었을 때
하루는 휴대전화속 목소리가 그런 오빠와 같더란다
마악 이야기를 시작하려는데
돌연 가게로 들어서는 남편,
" 오빠....석재아빠 들어오네 다음에~~"
그러면서 전화를 끊고 시치미를 떼려는데 들어서는 남편이 한다는 말,
" 이 씨벌년이 지 서방 목소리도 몰라보고 어떤 놈하고 소곤거린거여"
그 날 경을 칠 만큼 당한 그녀는
두고두고 그 일로 시달렸다고 한다
치명적인 그런 실수도
지금은
하나의 우스개로 받아들이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