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형제 자매들과 함께 오른 노고단

강정순 2010. 8. 1. 10:55

  

 


이 때 아니면 언제 오르겠는가


해서 일요일 새벽 노고단에 올랐다.



 

서울에서 내려온 妹弟들과 동생 그리고 어머니.

 

6시가 지난 이곳에는 골안개가 가득피어


한 자 앞도 분간할 수 없었다.

 

기다리기를 얼마쯤

 

마침내 드러나는 산봉우리도 인생의 喜悅마냥 잠시,


산은 다시 구름안개로 가려지고 만다  



 

 


이름을 알길 없는 꽃봉오리.

 

보드레한 다섯 꽃잎 안으로 산벌이 한 마리 찾아들어


相生을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