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인도 배낭여행 출발

강정순 2009. 10. 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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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를 통해 그 동안 단체여행에

염증을 느낀 분들이 열망하는 것이

배낭여행인줄 압니다.

그러면서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건

언어문제 혹은 동행자가 없어서 아니겠는가 싶은데

그런 점에서 제가 길라잡이를 자청했던 것입니다.

 

배낭여행, 결코 환상적이지 아닙니다.

숙소가 정해져 있고

관광버스가 대기하고 있으며

한식당이 연결 연결 되어 있는

 패키지여행에 비해서 배낭여행은

스스로 기차표나 버스표를 끊고 

 값싼 숙소를 찾아야 하는 등

발품을 팔아야 가능한 것이

배낭여행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낭여행은

그곳 인민들의 삶과 생활공간속으로

깊숙이 들어간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길거리 음식도 사 먹어 보고

그곳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고

그곳 마을길을 걸어보는 것은

패키지여행에선 꿈도 꿀 수 없는 일입니다.

 

배낭여행을 가면 값이 쌀 줄 아는데,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배낭여행은 현지 가격

그대로 지불합니다.

 한식당에 가서 가격을 후려칠수도 없습니다.

타월도 없고

단지 방안에 화장실이 딸려있다는 정도

낼 것 다 내고 그러면서도 불편하고

저급하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다시는 배낭여행 안간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그 곳 재래시장에 가서

상추도 시고 돼지고기 사다

수육으로 삶아내고

여기서 가져간 된장에 쌀밥지어 먹는 것도

재미라면 재미이고 추억입니다.


10일간 일정은 일단 이렇게 잡습니다

1. 08:55인천공항- 19:15델리공항도착 (델리1)

2. 델리에서 레드포트/자인템플 관광 (델리1)

306:00발 아그라행 열차탑승후 파테푸르시크리관광(아그라1)

4타지마할 구경후 00:40Jalgaon가는야간열차 탑승

5. 정시 도착한다면 19:20도착 ( Jalgaon에서 1)

6. Ajanta로 이동 후 아잔타 석굴 관광후 Ellora로 이동 (Ellora1)

7. Ellora 동굴 관광후 Jalgaon 기차역으로 이동

8. 02:10 뉴델리행 야간열차 탑승 21:15 뉴델리역 도착(델리 1)

9. 델리 인디아 게이트 관광후 20:40 공항출발

10. 11:55 인천공항도착


여권, 유효기간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것

이것부터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천공항- 델리공항까지 항공기로

7여시간 정도 걸리는데

(직항은 특정시기에만 다닙니다)

한 번 환승해 가는 것이 싸게 먹히므로

상해에서 한 번 갈아타는 중국동방항공편으로

오고가게 됩니다.

[탑항공]이나

[와이페이모어]라는 인터넷 싸이트에서 발권을하거나

[동방항동]홈페이지에서 하게 되지요

아는항공사나 직원이 있으면 말해주시고요

3개월 전 예매가 가장 저렴하므로

빨리 예매부터 해야 할 것입니다.

90만원 전 후 들어갈것같습니다

다음 주 초에 예매.

제 비용은 여러분이 분담한다는 걸

말씀드립니다

인도 현지비용은 일단 달러로 가지고 가서

공항에서 인도 돈 (루피)으로 바꿀것입니다

- 열차비

- 오토릭샤나 택시비

- 게스트하우스비

- 식사비

- 생수와 과일 야채구입비

같은 것에 400달러 들겠고요

가서 개인 돈 들일은 없어보입니다.

공통경비를 지출하고 간수하는

총무를 한 사람 맡아서 해주셔야합니다.

환전한 인도 루피는 본인이 가지고 있다가

돈이 다 떨어졌다 싶을 때

총무가 달라고 할 때 주면 됩니다.

모두 다 해서 150만원은 잡아야 할 것입니다.

미리 알려드리고 시작해야 할 것이 있는데요

끝날 때 여러분한테 사례금으로

100$을 받습니다.

애 썼다, 싶은 기분이 들 때 말입니다

인도 비자 각자 받습니다.

시간 충분하지만 관광비자 6개월 주므로

올 해 안에 받아 두시기 바랍니다.

수수료와 대행료를 물고 아는 여행사에다 맡겨도 되고

(15만원 정도 달라고 할 듯)

본인이 자녀분을 시켜 인터넷으로 신청해도 됩니다

(ETA시스템: 7만여원정도 선)

나중에 자세히 보충 설명해드릴거고요

비자발급용사진은 5센티X 5센티 규격으로

새로 찍되, 사진관에다 인도비자발급용이라

말씀해 주셔야 바탕색깔이 희게 찍어줍니다.

인도는 식사가 항상 문제입니다

채식주의자 힌두교가 80%를 차지하므로

육류 가게를 찾기 어렵지요

점심은 인도음식(탈리)를 사서먹고

숙소에 들어와 저녁과 아침은 해서

먹고 다니게 됩니다.

저녁에는 양파/감자/브르콜리 사다가

카레라이스를 하고

아침은 출발시간이 바쁘지않다면

된장찌개를 해 먹는다든지

그런 식으로 운영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찹쌀, 된장, 멸치

소금, 다시다,

배추김치 젓갈류 김, 스팸등을

가지고 나가게 됩니다.

배낭은 중간 사이즈면 됩니다.

커도 짐만 됩니다.

춥지않습니다. 30도 날씨.

가을 옷정도 차림으로 출발하면 됩니다.

여벌로 하나만 넣으면 됩니다.

저는 나갈 때 입던 바지 그대로 귀국합니다.

양말도 여벌하나

반팔 티셔츠

팬티도 여벌하나

빨아널면 그 이튿날 말라있으므로

세탁비누나 세제가루 조금

가져가면됩니다.

반찬이나 쌀이 담겨져야 할 배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