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에 문을 연 퓨전일식집 -겐조
1호선 부천역 북부광장에서 중앙로를 따라 걸어 5분쯤,
두번째 신호등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면
부천대학으로 가는 길이 나오는데
30m쯤 걸어가면
거기 첫번째 사거리 좌측편에
지난 4월 10일에 문을 연
30석 규모의 [겐조]라는 푸전일식집이 있다
이런 캘리포니아 롤이 15가지
명함도 이렇게
초밥에 돈까스우동 그리고 대구탕등을 준비해놓고
낮 11:00 부터
저녁 20:00시까지 길손을 기다리고 있는데
(부천시 심곡동 192-3 032 667 4877)
물이 물다움은 그 낮음에 있는 법, 낮은 곳에서 물은 大海를 이루나니내 그 이치를 일찌기 모르고 기고만장에 교만까지 곁들인 것은 천하가 다 아는 일그래서 꿈도 접고 2000년 8월 결코 명예롭지 못한 [명퇴]로 나선 뒤處없는 인생사구례로 가서 은둔에 칩거를 이웃삼아 두문불출 한지 어언 3년아내는 그 사이에 스므여명 모이는 교회일에 열심이고 지진아 한글교실마을 개발위원까지간장에 된장 떠내며 시골스러운 삶을 즐거워 하는 판인데결코 귀하게 쓰임받을 리 없는 이 땅에서제 애비 권유를 따라 해외로 나가서 살 방도로 시작한 요리나는 양식에 한식인데 아이는 일식그 길로 8년그 동안 우여에 곡절까지 겪어가며 지난 4월 10일 부천역북부께다 15평 작은 가게 하나 차려 놓고기대는 잠시, 두려움만 커난다 싶었는데여기에 실린 소식에 내 동기생 문병권내외분이 다녀가고강태과는 현수막까지 만들어 보내주는가 했더니 강남에서 예까지 빗길 2시간을 달려 박선준 인종환 김종윤 정운주가 오는 자리에 강태과 이광배도 다시 들려 성황을 이루어 주고 있으니명함없이 살아가고자 한 이 몸에홀홀단신 필마로 선 장수가 千軍을 얻은 듯萬馬를 손에 쥔듯그런 기분이 됐다
이제 한달 열흘 지난 [겐조].
우중을 마다않고 동창들이 찾아와 지신밟기를 해주고 갔다
NOTE:
- 강정순 2019.03.05 13:45
-양정훈:30만원
-권희숙:10만원
-참석자일동:30만원
*식사비 41만원: 양회장이 10만원/박용웅이 17만원 서동원이 14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