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쌓은 돌탑 그리움도 찬 날에는 강정순 2006. 12. 19. 18:00 그리움도 찬 날에는 넘치는 물이다 저리도 도도하게 이를 곳이 어디련가 오는 곳도 없는 듯이, 가는 데도 없을 것이 흐름을 닿지 않고 가서 오지 않는 물살 이녁 닿을 곳이 지금은 어디련가 당신도 저 물과 같아서 가고 오지 않을 것을 당당한 물살이다 기개도 저러했거니 그리 지내 사시는가 지필紙筆로 몇 자 적어 물 위에 띄워 두고 가린 그리움 눈에 본 듯하오시라 남남된 이 오랜 사람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