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가을길

강정순 2006. 11. 10. 07:34

 

 

 끊기듯 이 철로위로

며칠에 한 차례 화물싣고 전동차가 지나가는데

 

 

강아지 데리고 여기까지 반 시간

 

 

이곳에도 개발 붐이 불어 

27억짜리 74평 아파트가 들어설 날도 머지 않았다

 

 

 

 

 그러면 이 가을 저 코스모스꽃을 보기 위해

나는 또 얼마만큼 더 걸어가야 하는가

 

 

 

 

 

 

NOTE:

 

 

  • munsu 2006.11.10 13:19 
철길로 노을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니....편안함인지...쓸쓸함인지...
 
 
길...........그 길은 점점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산길과 들길을 따라 어디로 갈까!!
 
 
예가 어딘겝니까~~!
본시 길이라는 것이
끝이라 생각되는 그즈음에....
또 다른 길이 잇닿아 있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