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피아골 빨치산 은거지
강정순
2006. 11. 5. 10:11
피아골 직전마을에서 표고막터를 지나
제2출렁다리앞 등산로에
이런 안내간판이 붙어있다
그러니까 출렁다리를 건너지 말고
좌측 산길로 한참을 가다보면
초막哨幕에 이른다
우측은 지리산지구 제2병단
이현상의 잠자리이고,
좌측은 곡물창고겸 여군막사
이곳은 문수골과 피아골을 아우르는
교육장으로
모든 막사는 온돌을 놓아 난방을 했고
아궁이는 내려 앉고 문턱은 삭아있으나
섬돌은 그대로여서
이곳을 드나든 전사들이 보이는 듯 했다
안을 들여다 보니 곰삭은 구들장이 그대로 있고
물을 긷던 식수터는 말라 있었다.
정치적 동지이자 당원인 Partisan을
이곳에선 산사람'이라 불렀는데
北으로 부터 잊혀지고 南으로부터 배척받아
여기 초막처럼 흔적조차 없어지게 된 것을
다행히
土旨面청년회에서 이를 보존관리하여
이렇게나마 형체를 알아 볼수 있게 해 놓았다
NOTE:
- ★유리의성★ 2006.11.09 14:37
향상 책애서 많히도 보아왔던 빨치산 은거지가
이렇게 생생히 있네요 !!
지난 아픈 역사의 흔적을 후세에 잊혀지지 않게
이렇게 보존 하였다는게 놀랍네요
이렇게 생생히 있네요 !!
지난 아픈 역사의 흔적을 후세에 잊혀지지 않게
이렇게 보존 하였다는게 놀랍네요